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1년도 안돼 10억뷰 돌파

입력 2021-07-27 04:09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가 출범 11개월 만인 지난 24일 누적 조회수 10억회를 넘어섰다.

카카오엔테테인먼트가 드라마 예능 팬미팅 등 카카오TV 오리지널로 공개한 콘텐츠는 총 45개다. 드라마는 ‘며느라기’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 구역의 미친X’ ‘아직 낫 서른’이 대표적이다. ‘아직 낫 서른’은 매회 3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예능에선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찐경규’ ‘톡이나 할까?’ 등이 화제를 모았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출범과 함께 선보인 세 편의 예능은 기존 예능과 차별점을 부각하며 각각 누적 조회수 7000만회를 넘겼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출연진이 직접 출연료로 실전 투자에 나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수지 박서준 최우식 등 스타들의 언택트 팬미팅도 카카오TV 만의 새로운 시도다. 각 팬미팅은 실시간 라이브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겼다.

카카오TV는 대다수 국민이 쓰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TV용 콘텐츠보다는 짧고, 유튜브 콘텐츠보다는 긴 30분 안팎의 ‘미드폼’ 콘텐츠를 주로 만든다.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만큼 세로형 화면 등 새로운 형식에 도전했다.

신종수 카카오TV 스트리밍비디오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생활 습관이나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며 “더 과감한 실험을 통해 시청자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