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6일 차세대 SUV인 ‘KR10(프로젝트명)’의 디자인 스케치를 공개했다(사진). 이번 디자인 스케치 공개는 지난달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에 이은 두 번째다. 쌍용차는 새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바탕으로 코란도·무쏘에서 이어지는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SUV 정통 브랜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쌍용차에 따르면 새 디자인 철학은 단순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탈피한 구조적 강인함,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를 구현한 예상 밖의 기쁨, 색감과 질감 등의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를 기본으로 한다. 쌍용차는 향후 출시될 모델에 친환경 파워트레인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고유의 디자인 비전과 철학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