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덜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로 사천바다케이블카(사진),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8곳을 소개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대방정류장에서 출발해 바다 건너 초양정류장을 돌아 각산정류장을 경유해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돌아온다.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2.43㎞구간을 운행한다. 한려해상의 쪽빛 바다와 경관이 수려한 창선·삼천포대교, 수채화 같은 남해안의 작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경남 최초의 대형수족관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도 하부역사 옆에 연면적 7790㎡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돼 지난 23일 정식 개장했다. 아라마루는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희귀어종, 포유류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신규 관광지)은 청량한 공기를 제공하는 편백숲 속에 숙박시설과 야영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오는 8월 개장 예정이다. 울창한 편백숲의 삼림욕이 가능한 산책로와 숲놀이터, 물놀이장, 파고라, 평상 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고즈넉하고 편안한 산림 휴양과 휴식이 가능한 힐링형 여행 스팟이다.
비토국민여가캠핑장은 천혜의 바다와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나만의 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오토캠핑, 글램핑 등 취향에 따라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캠핑장 인근에는 하루 두 번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월등도가 있다.
시 관계자는 “8월 말까지 행락질서 확립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다중이용시설)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