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국에 학교를 짓는 기독NGO 드림스드림(대표 임채종)이 24일 국내 기독교 미디어 예술 기술을 캄보디아에 공유하는 ‘스마트 미디어 아트스쿨 캄보디아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국내 교계 미디어 아트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캄보디아어로 현장 통역해서 유튜브와 비대면 화상 플랫폼 줌으로 진행된다. 안찬용 GC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공연 기획과 실행’의 제목으로 강연하고, 박경배 팀사운드 대표와 정일만 조명 감독이 각각 공연 음향과 공연 조명에 대해 수업한다.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김영선 선교사는 영화 및 아트 미션(예술 선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과 함께 빅콰이어, 김브라이언, 강찬, 극단광야 등 기독 아티스트와 그룹의 공연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임 대표는 “캠프는 미디어아트 전문가를 꿈꾸는 동남아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한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림스드림은 ‘2045년까지 만방에 100개 학교 짓기’를 목표로 2013년 설립됐다. 저개발국 아동을 위해 IT기술이나 디지털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하는 학교를 짓는다. 후원금 전액을 학교 짓기에만 사용하고 그 외 운영비는 구성원의 재능 기부로 조달한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