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공석인 부총재보에 이상형(사진)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부총재보는 1993년 입행한 이후 통화정책국과 금융시장국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은 통화·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통화정책국장으로서 기준금리 인하,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운용 등 한국은행의 정책대응 업무를 총괄해왔다. 또 총재 정책보좌관, 금융통화위원 보좌역, 외교통상부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경험을 쌓았다. 부산 동천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부총재보의 임기는 2024년 7월21일까지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