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살림·센터장 유미호)은 유·청소년 대상 환경교육 교재 ‘에코썸머스쿨 가볼로지 삼총사’(이미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가볼로지(Garbology)는 쓰레기(garbage)와 생태학(ecology)의 합성어로 재생 가능한 금속 유리 펄프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활동이나 학문을 말한다.
‘에코썸머스쿨 가볼로지 삼총사’는 성경 인물과 이름이 동일한 주인공 솔로몬과 나오미, 야곱이 올바른 쓰레기 처리법을 익힌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교재는 1화 ‘고형쓰레기 괴물의 탄생’ 2화 ‘종이 재활용 쓰레기통 괴물의 치료’ 3화 ‘스티로폼은 500살 쓰레기 대마왕’ 4화 ‘페트병 괴물의 퀴즈’로 구성돼 있다. 살림은 추가로 이야기를 구성해 10화까지 완결된 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살림은 7월 말까지 블로그에 게시된 구글 문서로 교재를 신청하는 개인과 단체에 이메일로 1~4편 교재를 발송한다. 유미호 센터장은 “교재는 교회 여름성경학교뿐 아니라 주일학교에서도 유익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교재를 접하는 유·청소년이 올바른 쓰레기 처리법은 물론 세상을 만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키는 것이 곧 선한 일임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