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메타버스(가상세계) 수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메타버스 수료식을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사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연구원들은 LG전자와 미국 카네기멜론대(CMU)가 함께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최근에 마쳤다. 이들은 원격으로 CMU 교수진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아키텍트, 보안전문가 등 교육과정 수료한 직원은 모두 100여명이다. LG전자는 가상공간에 LG트윈타워와 CMU 캠퍼스를 실제 모습과 매우 유사하게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각자 가상 현실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인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수료식에 참여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