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스코 엔투비와 구매대행 협약 체결

입력 2021-07-19 04:07

현대제철과 포스코그룹 MRO(소모성자재) 전문기업 엔투비가 구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제철과 엔투비의 구매대행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출연해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단순 협업을 넘어선 ESG 모델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조성된 기금을 제철소 인근 바다 환경개선·나무심기 행사 등 탄소중립 및 환경개선 활동을 비롯해 중소기업의 작업환경·제조설비 개선 컨설팅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 보육종료아동 기능인력 양성과 기술·학업 멘토링 등 사회취약계층의 성장 및 자립지원에 쓸 예정이다. 엔투비는 수익금의 일부를 영세 공급사와 협력사에 대한 안전·환경 개선, 에너지 빈곤층의 냉·난방 효율개선 사업 등 ESG 관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