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림픽 선수들에 갤럭시 선물

입력 2021-07-16 04:08
국내 업체 중 유일한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활동을 강화하는 게 특징이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이날부터 올림픽 파트너 활동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약 1만7000대를 제공한다. 선수들이 받는 기종은 ‘갤럭시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팀 갤럭시’도 운영하면서 갤럭시 브랜드의 홍보에도 나선다. 이번 대회의 팀 갤럭시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기간에 현장에 오지 못하는 전 세계 스포츠팬과 미디어 관계자 등을 위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삼성 갤럭시 도쿄 2020 미디어센터’와 ‘삼성 갤럭시 하우스’를 개설한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파트너로 시작해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