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소속사 이동… 유희열의 ‘안테나’로

입력 2021-07-15 04:05

‘국민 MC’ 유재석(사진)이 가수 유희열이 이끄는 연예기획사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했다.

안테나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난 유재석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안테나는 “유재석이 유희열 대표와 오랫동안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재능과 개성이 중심이 되는 자유로운 안테나의 철학과 문화에 공감, 새 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테나가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유재석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오랫동안 알아 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안테나에 뮤지션 외 방송인이 합류하는 건 유재석이 처음이다. 안테나에는 정재형,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다. 안테나는 지난 5월 콘텐츠 확장을 위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가 안테나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