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성능으로 똘똘… 아반떼N 베일 벗다

입력 2021-07-15 04:08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14일 아반떼N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과 함께 아반떼N(사진)을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했다. 아반떼N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아반떼N은 2.0T 플랫파워 엔진과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f·m의 성능을 보인다. N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출력이 최대 290마력까지 높아진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로 N라인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5.3초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을 N최초로 적용하고 휠 조인트와 허브를 일체화해 대당 약 1.73㎏의 중량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현대차 최초로 듀얼 컴파운드 인슐레이터가 탑재돼 민첩한 핸들링과 승차감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반떼N의 고성능 전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열람할 수 있고 분당 회전수(RPM) 등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현대 N 어플리케이션(앱)’을 함께 출시했다. 아반떼N의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MT 사양 3212만원, DCT 사양 3399만원이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