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14일 청년 혁신창업 지원사업인 ‘스타트업 둥지’의 성과공유회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스타트업 둥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 창업가에게 주거·사무 공간, 창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손해보험협회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2018년 9월부터 운영했다.
이날 스타트업 둥지 4기로 최종 선발된 10팀이 사업 성과를 발표했고, 이 중 2팀은 상금을 1억원씩 받았다. 최종 선발된 팀들은 매출 38억원을 기록하고, 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선발 부문은 보험업 관련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인슈어테크 랩(Insurtech Lab)’과 디지털 플랫폼·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성장 트랙’으로 나뉜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스마트폰 센서를 기반으로 한 건강 정보 측정 서비스, 이미지 형태의 보험금 청구 서류에서 텍스트를 인식·추출하는 자동입력 시스템 등 청년들이 개발한 여러 혁신 서비스가 소개됐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