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50년 온실가스 ‘넷제로’ 목표

입력 2021-07-13 04:07
SK케미칼은 2050년 온실가스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2030년까지 LNG 연료 전환, 저탄소 공정 도입 등을 통해 현재 생산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50만t의 절반 수준인 25만t을 감축하고, 이어 K-RE100 가입, 전기차 전환 등을 통해 2040년 86%, 2050년 100%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플라스틱 소재 제품을 그린 포트폴리오로 100% 전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이오 친환경 중심으로 개편한다. 오는 3분기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에코트리아 CR’을 출시하고, 내년 3월에는 옥수수에서 만들어지는 100% 바이오 신소재인 PO3G을 생산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인 코폴리에스터 사업에서 리사이클 제품 비중을 2025년 50%, 2030년 100%로 높일 계획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