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층간소음 연구 전문 실험동 착공

입력 2021-07-09 04:04

삼성물산이 층간소음 연구를 위해 총 1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층간소음 저감 연구와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층간소음 실험동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국내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4가지 구조형식을 모두 적용해 구조별 층간소음 영향을 일괄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해 볼 수 있다. 또 바닥 슬래브 두께를 높여 층간소음을 줄이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50~210㎜ 두께의 슬래브뿐 아니라 210~300㎜에 이르는 두꺼운 슬래브에 대한 연구도 가능케 했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시설을 외부에 개방한다. 일반인도 층간소음 연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층간소음 체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