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규 투자자 목포도시가스 유치

입력 2021-07-09 04:07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 개발을 위해 신규 투자자로 목포도시가스㈜를 유치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목포도시가스는 2019년 삼포지구 개발 시행자인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주식회사(KAVO)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개발전략과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사업성 있는 개발전략을 세웠다.

이어 목포도시가스는 올해 1월부터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지분 인수를 추진, 민간지분 50.1%를 확보해 지난 6월 24일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 이사회에서 최대 주주 지위를 승인받았다. 앞으로 전남도,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삼포지구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튜닝부품 기업을 유치,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전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 튜닝부품 고성능화, 지능형 부품개발 및 기업 지원에 국비 96억원을 확보해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삼포지구에 입주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튜닝전기차의 주행 안전성과 성능 검증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튜닝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올 하반기 추진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