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가맹점 3만 곳 돌파

입력 2021-07-07 04:08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가입 가맹점 3만개 업체가 등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지난 4일 기준 총 누적 가맹점수가 3만47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목표 3만9000개 대비 77%를 조기 달성한 것이다. 양평군 등 일부 시·군에서는 가맹점 수가 민간앱을 앞질렀다. ‘배달특급’은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으로,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개발·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이다.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용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는 1%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소비자에게는 15%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명한 소비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도는 당초 내년 상반기까지 도내 전역으로 확대 예정이었던 계획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결정, 지난달 21일 남양주 의정부 시흥 부천 과천 등 11개 시·군과 조기 론칭 협약을 체결했다.

배달특급은 지역특산품 판매, 지역 내 기업연계 단체주문 활성화, 지역 관광상품 연계, 지역 내 대학생 맞춤형 이벤트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지역 밀착사업’도 계획 중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