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오는 9일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인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현물 주식과 달리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고, 신용융자나 담보대출에 비해 낮은 증거금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 배당을 받을 수 있어 레버리지를 통한 배당주 투자전략으로 사용하거나, 공매도 계약으로 하락장에서도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국내주식 2500여 종목을 거래할 수 있으며, 소득엔 파생상품 양도소득세율(11%)이 적용된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메리츠증권,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 서비스 9일 출시
입력 2021-07-07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