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복음과 사랑의 씨앗 파종하는 일 시작”

입력 2021-07-06 03:06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전북 익산영생교회(박용호 목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했다(사진). 밀알의 기적 캠페인은 식량난과 질병, 가난으로 고통받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어린이를 한국교회가 돌보기 위해 시작된 사랑 나눔 사역이다. 협약식에 따라 오는 26일 월드비전과 익산영생교회, 국민일보는 전북 익산 일대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가정을 방문해 사랑을 전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호남특별연회 감독 박용호 목사는 “감리교의 아버지 요한 웨슬리 목사는 ‘세계는 나의 교구’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씨앗을 심었다”면서 “우리 교회와 월드비전, 국민일보가 힘을 모아 익산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복음과 사랑의 씨앗을 파종하는 일을 시작한 게 기쁘다”고 말했다. 나윤철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감리교회인 영생감리교회가 사랑나눔 운동에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작은 사랑을 더욱 키워 세계 각지의 어린이를 돌보는 데까지 확장해 나가자”고 권했다. 정진영 국민일보 종교국장도 “밀알의 기적 운동을 확산하는 데 국민일보도 큰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오늘의 협약식이 큰 사랑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