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양 3집’은 싱어송라이터 최덕신의 또 다른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클래식 화성을 대중음악에 접목한 최덕신의 음악에는 새로움과 세련됨이 있다. ‘오 기쁘도다’ ‘겟세마네의 기도’ 등의 곡에서 들려준 유려한 멜로디 감각은 전율을 느낄 정도로 대단하다. ‘나 주를 멀리 떠났다’와 같은 익숙한 찬송가도 박자와 창법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최덕신 특유의 비음 보이스는 호소력을 배가하는 마력이 있다. 한동안 교회에서 많은 이들이 그의 창법을 흉내냈다. 이후 ‘주찬양 5집’으로 이어진 최덕신 개인 앨범들은 마치 ‘스핀오프’처럼 기획된 ‘주찬양’시리즈의 또 다른 역작이다.(주창훈 CCM 공방 PD)
한 줄 평 ▶ ‘주찬양’시리즈의 스핀오프, 솔로 아티스트 최덕신의 역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