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7월 성수기 맞아 앞다퉈 할인행사

입력 2021-07-05 04:07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7월 휴가철이 겹치면서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유통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앞다퉈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온은 5일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7월 퍼스트먼데이’(사진)를 진행한다.

지난달 진행된 ‘딜 행사’서 완판된 상품 30개가 대상이다.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는 ‘애프터위크’를 진행해 퍼스트먼데이 수준의 혜택을 이어간다.

SSG닷컴 역시 오는 7일까지 패션, 뷰티, 가전, 리빙 등 총 300억원의 물량을 준비해 ‘쇼핑 익스프레스’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몰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할인 특급열차’를 타고 여름 쇼핑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다. SSG닷컴 바이어들이 구성한 최대 80% 할인 대표 기획전도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도 7월 최성수기를 겨냥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오는 7일까지 비말차단마스크 ‘1+4’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마스크 1장에 150원꼴인 셈이다. 또 삼양비빔면 1봉지 190원꼴, 초코에몽 240원꼴 등 인기 상품도 최대 82% 할인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데이(7월 11일)’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음료, 가공식품, H&B, 위생용품 등 77개 상품을 ‘2+1’이 아닌 ‘1+2’로 판매한다.

CU도 ‘사면 살수록 이득인 쇼핑’을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한다. 그동안 맥주에 한정됐던 ‘N개 M원’ 행사를 커피, 스낵, HMR 등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 확대한다. 늘어난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해 기존 ‘1+1’, ‘2+1’을 넘어 ‘3+2’ 증정 행사를 새롭게 도입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