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부산의 안심관광지 10곳을 선정하고 가족 친구 연인 등 소규모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부산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도 포함된 곳으로 '수영구 광안리 섭존(SUP Zone)' '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동산' '부산진구 호천마을'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서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등이다.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동래구 동래읍성 역사탐방로' '사하구 을숙도둘레길'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길' 등 바다·온천·강·산으로 대표되는 4가지 테마의 갈맷길 코스도 10선에 포함했다. 바닷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산속이고, 산을 벗어나면 어느덧 강이 있으며 몸이 노곤하면 온천이 반겨주는 비대면 여행 코스다.
부산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도 포함된 곳으로 '수영구 광안리 섭존(SUP Zone)' '기장군 안데르센 동화동산' '부산진구 호천마을'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 '서구 송도 용궁구름다리'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등이다.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동래구 동래읍성 역사탐방로' '사하구 을숙도둘레길'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길' 등 바다·온천·강·산으로 대표되는 4가지 테마의 갈맷길 코스도 10선에 포함했다. 바닷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산속이고, 산을 벗어나면 어느덧 강이 있으며 몸이 노곤하면 온천이 반겨주는 비대면 여행 코스다.
광안리에서 즐기는 스탠드업 패들보드
평소 파도가 잔잔한 광안리 해변은 전국에서 SUP(StandUp Paddleboard·스탠드업 패들보드)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서핑과 달리 파도가 없어도 상관없다.
광안리 해변 일대에 조성된 섭존은 SUP 등 수상레저 기구를 빌리거나 경험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LED 갈대 파라솔, SUP 및 펭수 포토존, 서프라이즈 바(Bar) 등과 코인·모바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수영구는 올해 SUP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LED를 장착한 SUP을 도입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광안리 섭존 주위로 조성된 민락해변공원~남천해변공원을 산책할 수도 있으며 매주 토요일 드론 300여대가 꾸미는 군집 비행(300여대) 공연을 상설화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안데르센 동화동산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 상상 속의 동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안데르센 동화마을을 관광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성냥팔이 소녀, 엄지공주 등 테마로 이루어진 동화 속 공간과 동심 자극 트리하우스, 미운오리새끼가 있는 호수 수변공원, 순환산책로 등으로 구성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며 상상 속의 동화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전용 극장인 안데르센 극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덴마크 오덴세 안데르센 박물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군은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CCTV와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에 설치된 오륙도스카이워크는 ‘하늘 위를 걷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 다리다. 바닥유리는 12㎜ 유리판 4장에 방탄 필름을 붙여 특수 제작한 두께 55.49㎜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설계됐다.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해 사진 촬영의 명소로 주목 받아 왔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보이기도 한다. 전망대에선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 일명 ‘오륙도’(명승 제24호)를 볼 수 있다.
이기대해안산책로의 종점이자 해파랑길 1코스(갈맷길 2-2코스)와 남파랑길 1코스(갈맷길 3-1코스)의 시작점이며 오륙도해맞이공원과 이기대 자연마당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좋다.
송도용궁구름다리
부산 서구 암남공원 안에 있는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과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하는 길이 127m 폭 2m 규모의 다리다. 1960~80년대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로 손꼽히던 송도용궁구름다리(출렁다리)가 2002년 태풍 셀마로 파손되자 18년 만인 지난해 6월 현재 위치로 이전 복원됐다.
동섬을 따라 원형 탐방로를 조성했으며 교량과 건축구조를 접목한 보기 드문 복층형 구조의 현수 보행교다. 암남공원과 동섬 전체를 360도로 둘러볼 수 있으며 웅장한 기암절벽과 드넓은 바다 전경을 볼 수 있다. 해수면 25m 위에 떠 있는 만큼 사고 위험을 막기 안전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