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두 발로 쓴 남부유럽 2000㎞ 여정

입력 2021-07-01 19:45

예순을 앞둔 독일 저널리스트의 도보여행기. 30년 가까운 기자 생활을 멈추고 독일 북부도시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스위스를 거쳐 이탈리아 남부 로마까지 100일간 2000㎞를 걸어간 기록이다. 원숙하면서도 소박한 필치로 몸을 움직이는 일, 걷는 일, 자연을 만나는 일의 즐거움과 가치를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