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학술문화상 ‘3·1문화상’ 후보자 모집

입력 2021-07-01 04:04
3·1문화상 시상식. 뉴시스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이 ‘제63회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3·1문화상은 민간 재단이 창설한 국내 최초의 학술문화상으로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수여하는 특별상으로 구성돼있다. 3·1문화재단은 오는 9월 10일까지 후보를 추천 받아 내년 1월 말 수상자를 발표하고 3월 1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지난 62회 3·1문화상 학술상 수상자에는 이성규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선정됐고 예술상은 윤후명 소설가, 기술·공학상은 안종현 연세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59년 대한양회공업주식회사가 창설했고 이듬해인 1960년 1회 수상자를 배출했다. 1966년 8월부터는 재단법인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져 운영되고 있다.

3·1문화재단은 문화상 뿐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3·1운동 새로읽기 공모전’ ‘장애인을 위한 데이지(시각장애인 장비) 제작 지원’ ‘다문화 엄마 학교 지원’ 등의 문화교육사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성인을 위해 ‘굿모닝굿나잇’ 도서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