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우울증으로 투병하던 저자가 절망의 순간 만난 건 하나님이었다. 하지만 우울증은 6년을 더 머물렀다. 달라진 건 고통 속에서 기도했다는 사실이다. 기도는 평범한 일상으로 인도했다. 하나님 안에서 우울증을 다스리고 극복하는 법을 배운 셈이다. “우울증은 정신 질환이 아니다. 인간 실존의 아픔이자 변화와 성숙으로 이끄는 성장통이다”. 하나님의 팔베개를 벤 뒤 고통에서 벗어난 이의 간증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거나 이미 만났지만 신앙의 기쁨을 잃은 이들, 우울과 중독 등 정서적 고통에 빠진 사람을 위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