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사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28일 박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하고 공군참모총장에 보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공사 35기로 제19전투비행단장, 공군사관학교장, 국방부 대북정책관 및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군참모총장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정부는 박 내정자에 대해 “합동작전 및 국방정책 분야 전문가로, 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전문성을 갖췄다”며 “국방개혁 및 병영문화혁신을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해 공군참모총장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참모총장직은 지난 4일 이성윤 전 총장이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밝힌 이후 공석이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