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미술품 판매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ART LOTTE)’를 연 2회 정례화하고, 전시 중심으로 운영했던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롯데백화점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로 구성해 본격적으로 ‘아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풍부해진 유동자금이 미술품 시장으로 이동하고, MZ세대(1980~2000년대생) 관심사가 미술품 컬렉션으로 확장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아트 비즈니스의 첫걸음으로 ‘제1회 아트 롯데’를 연다. 서울 송파구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과 본점 에비뉴엘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윤형근, 하종현, 정상화 등 대가들의 작품 60여 점이 출품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