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간식, 떠먹기 좋게 거꾸로 디자인

입력 2021-06-29 18:01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업계 최초로 액상형 프로바이오틱스로 건강기능식품인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올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획득했다.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는 거꾸로 먹고, 얼려 먹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다.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한 패키지는 고유의 디자인은 살리되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도록 입구를 넓혔다. 제품 출시에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 고객들이 야쿠르트를 얼려 먹거나 아랫부분을 뜯어 마셨던 경험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제품명도 ‘얼려먹는 야쿠르트’에서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로 바꿨다.

식약처 인증과 동시에 제품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3월 하루 평균 24만개 판매되었으며, 지난 5월 중순까지 29만개로 판매량이 오르고 있다. hy는 지난해 성수기였던 7~8월 일평균 판매 수량이 26만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여름 판매량은 40만개 가까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hy관계자는 “빙과류 등 다양한 여름철 간식 섭취가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가족의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 더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