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출시한 발효유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비요뜨’는 토핑 요구르트의 원조로 200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지난 3월까지 누적판매량만 5억7000만개에 달할 만큼 토핑 요구르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다.
최근에는 간편 식사 대용식으로 토핑 요구르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토핑 요구르트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해 2017년 328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하며 3년 사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비요뜨의 인기 비결은 ‘꺾어서’ 토핑을 섞어 먹을 수 있다는 독특한 섭취 방법이 흥미를 유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부담 없는 칼로리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을 했다. 또 비요뜨는 요구르트 뚜껑에 특수 코팅기법인 ‘발수리드’를 적용해 요구르트 발효액이 뚜껑에 묻어나지 않도록 하며 기술적 측면에서도 한발짝 앞서 나갔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초코링, 크런치볼, 후루트링, 쿠키앤크림, 오!그래놀라 등 기존 5종 이외에 지난 1월 초코팝과 초코크리스피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양한 토핑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