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법 시행에 맞춰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

입력 2021-06-29 17:56 수정 2021-06-29 17:58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3개월을 맞아 미래에셋그룹은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를 위한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갖고 금소법 준수 의지를 천명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29일 “고객을 위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팔겠다. 판매 상품 선정을 외부 기관에 맡기고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계열 운용사 펀드도 예외 없이 제3기관에 맡겨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은 독립적인 외부 상품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고객 판매 상품과 추천 불가 상품을 선별해 고객 신뢰를 제고토록 했다. 또 계열사 상품이라도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거치도록 했다. 현재 판매 중인 계열사 공모펀드 396개 중 기준을 충족한 펀드는 3분의 1에 못 미치는 111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