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신규 가입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계좌 42만개가 개설됐는데, 이는 전체 중개형 ISA계좌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가입 고객 중 2030 MZ세대가 50%에 달하고, 34만명(84%)은 삼성증권과 거래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었다.
특히 은행 신탁형 ISA에서 삼성증권 중개형 ISA로 이전 신청 후 대기 중인 고객도 2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증권에서 중개형 ISA를 개설한 고객이 가장 많이 투자한 자산은 국내주식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카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KT&G, 맥쿼리 인프라 등 이른바 고배당주들이 매수 상위 10 종목에 포함됐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