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내달까지 전 상장사에 ESG위원회 설치

입력 2021-06-28 04:07

다음 달까지 한화그룹 소속 모든 상장회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설치가 완료된다. 2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각 사는 사외이사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분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ESG 중장기 전략 및 정책 수립, 이행 현황 점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한화와 한화생명은 지난 3월, 한화솔루션은 5월 이사회를 통해 ESG위원회 설치를 완료했다. 한화투자증권이 다음 달 중 이사회 결의를 거쳐 ESG위원회를 설치하게 되면, 한화그룹 상장사 7곳에 모두 ESG위원회 설치가 완료된다. 한화그룹은 ESG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선진화하기 위해 전 상장사에 ESG 위원회 설치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ESG 위원의 3분의 2 이상(또는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위원장도 사외이사가 맡아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게 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