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5일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조감도)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조(兆)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고속철도(SRT) 수서역세권 일대 11만5927㎡ 규모 대지에 수서역 환승센터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서역에는 현재 운영 중인 SRT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삼성~동탄 GTX(건설 중) 등 서로 다른 대중교통수단 사이의 환승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숙박시설과 문화집회, 의료, 교육시설을 유기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신세계와 손잡고 영업면적 8만3000㎡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백화점을 사업제안서에 포함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