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주요 기업 중 최초로 노사 공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KT는 지난 4월 15일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에서 ‘ESG 경영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식’을 열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추진 및 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국내 최고 수준의 준법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노사공동 ESG 위원회 구성 등이 노사 공동 선언문에 담겼다.
KT는 ESG 10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우선 환경 영역(E)에서는 탄소중립 실행을 본격화한다. 6개 국사를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자립국사로 구축하고, 인공지능(AI)으로 건물의 실내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공익성을 가진 10개 빌딩에 제공한다.
사회 영역(S)에서는 AI 스타트업과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목소리 찾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의 학습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지배구조(G)영역에서는 전 그룹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사외이사 비중을 73%(전체 이사 11명 중 8명)로 확대하고, 이사회 소위원회 의장을 분리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KT는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지키고 개인을 지키는 KT 친환경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