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전기차를 도입하고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에 나서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경기 성남 분당과 강원 동해, 경남 창원, 대구, 광주 등에 총 13대의 전기택배차를 현장에 투입했다. 연말까지 15대를 추가해 올해 총 2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 군포와 울산에 배치된 4대와 2016년 제주에 도입한 2대를 포함해 총 34대의 전기택배차를 운용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100’에도 동참했다. 직접 보유하거나 외부 임차하고 있는 화물차, 업무용 승용차 등 총 1600여대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해 직원 차량과 방문고객 차량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업사이클링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제주 용담삼동에 있는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는 소비자가 제품을 테이크아웃을 할 때 보증금을 지불하면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고객은 다 쓴 컵을 매장 공항 등에 설치된 회수기에 반납하는데, CJ대한통운이 컵 보관과 회수, 배송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2년간 ESG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9-2020’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