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회와 동행, 대자연과 공존 두 축 설정

입력 2021-06-28 18:17
경기도 오산시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는 친환경 재생 애너지인 태양광 패널을 도입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2030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담은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공개했다. 고객·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에서 5가지 목표를 세웠다. 모든 신제품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환경 발자국 저감,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 혁신, 가치 소비 확산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임직원 대상으로 다양성·포용성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을 지원하는 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3가지 실천 목표도 제시했다. 국내외 모든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하기로 했다.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플라스틱 포장재는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다.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서는 100억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