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강화 위해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

입력 2021-06-28 18:17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4대 국제표준 및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기준 유엔 책임은행원칙(UN PRB)에 서명기관으로 참여했고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탄소회계금융 협의체(PCAF),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

기업은행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책임은행원칙에서 권고한 ‘6대 원칙’을 준수한다. 세부적으로는 파리기후협정과 기업은행 사업전략을 매칭하고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관행을 장려한다. 원칙 이행 성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밝힌다. PCAF와 SPTi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 목표 설정, 저감 실적 평가 방법 등도 들여올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앞서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업무용 전기차 도입, 에코 헬스웨이(건강계단) 운영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5만9554t까지 온실가스를 배출량을 줄이며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목표인 6만1789t 대비 3.6% 초과 감축에 성공했다. 올해 초에도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을 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과 온실가스 감축 성공 등을 토대로 기업의 근본적 책무인 ESG 경영이 은행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책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