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하우스 귀한 선교사역에 도움되기를…”

입력 2021-06-28 03:05

국내외 선교사들을 위해 숙소와 차량을 지원하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의 웨슬리하우스(관장 이상윤 목사)가 강원도 평창 계촌교회(우용원 목사)로부터 특별 선교후원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상윤 관장과 우용원 목사는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의 신림선교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사진). 우 목사는 이날 “해외에서 사역하다가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이 편히 머물 곳을 제공해주는 웨슬리하우스의 사역을 그동안 지켜보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웨슬리하우스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계촌교회의 후원으로 칠레에서 사역 중인 조병기 선교사는 매년 암 치료와 정기검진을 위해 한국을 찾을 때면 종종 웨슬리하우스에 머문다. 조 선교사는 “매번 찾을 때마다 편하게 지낼 수 있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웨슬리하우스 관계자 목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됐다. 사역의 힘을 다시 충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웨슬리하우스는 한국에 일시 귀국한 해외 선교사, 해외 한인교회 목회자, 국내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머무를 수 있는 숙소와 차량을 제공한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61개국 선교사 262명이 2574일간 선교관을 이용했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