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기반으로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기획부터 폐기 단계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유해물질 저감,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특히 제품 포장재 내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줄이고 TV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를 최근 선보였다. 친환경 패키지는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를 고양이 집, 소형 가구 등으로 업사이클링 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TV에 도입된 이후 2021년형 제품으로 확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친환경 포장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미국 환경보호청(EPA) 주관 SMM 어워드를 수상했다. 갤럭시 포장재의 친환경 디자인 3대 원칙은 감축, 대체, 재활용이다. 갤럭시 S10부터 액세서리를 감싸는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대체했고 포장 구조를 더욱 단순화해 자원 사용량을 줄였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1의 포장재에서는 갤럭시 S7 포장재와 비교해 폐기물량이 49% 감소했다. 패키지 개발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50% 줄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2019년 미국, 중국, 유럽 사업장의 전력 92%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데 이은 성과였다.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수원, 기흥, 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신축 부지 등에 설치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상생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 주니어 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C랩 아웃사이드, 스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안정 자금과 물류비용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삼성전자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마스크, 진단키트, 백신용 주사기 제조업체들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법과 윤리 기반의 준법경영 강화는 삼성전자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 중 하나다. 별도의 독립된 조직으로 설치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회사와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팀의 경우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격상하고 이사회의 중요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했다. 기존 경영지원실 산하에 운영해온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은 CEO 직속의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로 격상하고 전사 지속가능경영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