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등 친환경 소비문화 만들기 앞장

입력 2021-06-28 20:41
모델들이 신세계백화점이 조선호텔과 협업해 호텔 최고급 침구를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친환경 소비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환경의 날’인 지난 4일 전 점에서 조선호텔의 최상급 린넨 침구를 재활용한 에코백 2000개를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이 에코백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한 ‘신초록’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했다. 신초록은 신세계의 친환경 캠페인을 위해 탄생한 캐릭터로 다양한 에코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재사용 플로깅백 2000여개도 사은품으로 선보였다. 플로깅이란 ‘주워 모은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을 결합한 단어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신세계는 신세계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 신청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선호텔 침구 에코백과 플로깅백을 증정함으로써 종이 없는 친환경 쇼핑 문화를 독려했다.

신세계는 친환경 브랜드 ‘레미투미’와 협업, 조선호텔의 침구로 제작한 반려동물 전용 방석 또한 처음으로 선보였다. 방석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와 친구들’을 활용했다.

강남점 7층에서는 28일까지 소방관 폐방화복을 재활용한 브랜드 ‘119레오’ 팝업 스토어도 열렸다. 업사이클링 미니 메신져백, 방화복 업사이클링 백팩, 업사이클링 토트백 등 신세계 강남점 단독 상품도 소개됐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임훈 부사장은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진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