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활동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다. 올해 4월엔 RE100과 EV100에 업계 최초 동시 가입했다. 특히 오창공장은 올해 정부 주도하에서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생산, 소비, 폐기에 이르는 사회적 가치 체계 전반을 포괄하는 재공정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30여년간 배터리 및 ESS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여러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 사업에서 주도권을 잡을 계획이다. 현재 사용후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배터리 수명 예측 기법을 개발중이다. 또 배터리 재사용에만 머무르지 않고 배터리 분해, 정련, 제련을 통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금속을 뽑아내서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원재료에 대해서도 환경, 인권, 반부패 등을 고려한 깨끗하고 투명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10월엔 국내 배터리 업체들 중 최초로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RMI)’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당사의 코발트 공급망에 대해서 제3자 기관을 통한 실사를 진행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