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관련 국제협약 가입, 다양한 캠페인 전개

입력 2021-06-28 20:40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출입구.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주요 국제협약에 가입하고 다양한 ESG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국제기구(TCFD)’에 가입했고 4월에는 역시 국제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이름을 올렸다.

TCFD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의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업의 기후관련전략 정보공개를 목적으로 2015년 창설한 국제기구다.

PSI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서 글로벌 보험사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선포한 협약이다.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경영활동에 지속가능성 요소를 접목하는 원칙을 담고 있다.

CDP는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전달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 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1월 삼성금융관계사와 함께 ‘탈석탄금융’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 2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ESG 경영 추진방향을 결의하고 3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 4월부터는 두 달간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실천을 테마로 한 봉사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식목일 기념 ‘종이 사용 없는 날’을 지정해 문서 사용 ‘제로(0)’에 도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