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여의샛강생태공원 친환경적 정비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사진)을 전날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 63빌딩에서 국회의사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4.6㎞ 구간으로 희귀 조류와 천연기념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만 장마철 범람으로 인한 쓰레기 유입과 경관 훼손이 잇따르는 데다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노후된 방문자센터를 친환경 건물로 리모델링하고 공원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공원 생태 탐방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교통약자와 소외계층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노후 시설 정비에 죽은 나무를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정비를 우선시할 방침이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