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불안을 공간으로 재해석해온 화가 김수연의 여섯 번째 개인전 ‘심리적 공간 그리고 색’ 전시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도올에서 열린다. 화가는 열정을 의미하는 빨강, 고독을 의미하는 파란색을 섞은 보라색을 주로 사용하는데, 불안의 심리적 상태를 이미지화하기 위해서다.
SAIC(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과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화가는 CICA 미술관 개인전, 갤러리 팔레드서울 개인전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왔다.
임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