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최근 부산시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메디타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8932㎡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567가구, 헬스타운(양로시설) 412실, 한방병원 249병상, 메디컬컴플렉스(상업시설) 1개동 및 스트리트형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노인복지주택으론 국내 최초로 사업부지 안에 의료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헬스케어 복합단지다. 주거와 의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부산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니어 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오시리아 메디타운이 위치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개발 핵심프로젝트로 개발해 환경친화적이고 선진적인 관광특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관광단지 안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오는 8월엔 롯데월드어드벤처 부산이 개장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접근성도 우수하다. 경부선, 동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에 경부고속철도, 울산~부산 복선전철 등이 연장되면 연간 2000만명의 유입 방문객이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12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4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