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순수 전기차 레이스 출전한다

입력 2021-06-18 04:07
현대자동차는 순수 전기차 모터스포츠 대회 ‘PURE ETCR’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8~20일 이탈리아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되는 ‘퓨어 ETCR’ 개막전에서 벨로스터 N ETCR로 첫 경기를 치른다고 17일 밝혔다. 고성능 브랜드 N을 앞세워 자사의 전동화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퓨어 ETCR은 최초의 순수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로 전동화 시대를 맞아 배기가스 없는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만든 모터스포츠 대회다. 모든 경기에 사계절용 단일 타이어 모델만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현대차그룹은 대회 단독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사용해 전기를 공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우리 기술을 시험하는 최적의 무대”라며 “이번 ETCR 참가를 통해 앞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끊임없이 단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