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푸드테크 기업 HN노바텍, 지구인컴퍼니와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는 두 회사가 생산하는 대체육의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개발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HN노바텍은 세계 최초로 해조류에서 헴(고기맛을 내는 단백질의 핵심 인자) 분자를 추출해 대체육 원료를 제조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지구인컴퍼니는 세계 최초로 식물성 고기 슬라이스 특허를 확보한 대체육 제조 기업으로, 국내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등 식량사업은 향후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전후방 산업으로 확장이 가능한 성장 시장”이라며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푸드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포스코인터, 푸드테크 기업 손잡고 대체육 사업 진출
입력 2021-06-18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