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 식품업체들을 위한 디지털 홍보 지원에 나섰다.
20일 aT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시설인 ‘aT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230여㎡ 규모의 시설 안에 30여종의 최첨단 촬영 장비를 구비했다. 사진 촬영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와 홍보영상 촬영이 가능한 ‘크로마키 스튜디오’가 눈에 띈다. 사진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방문 없이도 전문 작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홍보 영상 역시 내방·출장 촬영 모두 가능하다.
생방송 진행도 할 수 있다. aT는 aT 스튜디오 개소식 당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연계해 지역 특산물 생방송 판매를 진행했다. 쌀, 표고버섯, 참외 등 농산물 1억2000만원어치가 팔려나갔다.
디지털 홍보에 익숙지 않거나 여력이 부족한 중소 농산물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다는 목표에 부합한 결과물인 셈이다. aT는 더 많은 업체들에게 디지털 홍보 지원을 펼치기 위해 이달에는 광주시와 대구시 aT 지역본부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aT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