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목회를 연구하는 목회자·사역자 모임 마을목회포럼 4.0(대표 이청훈 목사)이 오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하담커뮤니티에서 온·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마을목회포럼 4.0은 이중직 목회자에게 마을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함께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지난달 결성한 모임이다. 목회자와 성도 등 마을목회에 관심 있는 사람들 200여명이 모인 단체카톡방을 중심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달엔 이청훈 목사와 이근춘 한국공유경제연구소 대표가 연사로 나서 강연했다. 이 목사는 하늘뜻담은교회 목사이자 마을활동가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엔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 교수가 ‘한국교회 마을목회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강의한다. 정 교수는 현재 마을목회자와 마을목회 현장을 찾아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마을목회의 현실과 방향성을 전할 예정이다.
마을목회포럼 4.0은 ‘마을목회는 선교적 교회의 한국적 표현’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마을목회의 방향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목사는 “마을은 우리가 가장 먼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사회적 공의를 이뤄야 하는 대상”이라며 “생존을 위해 일하는 목회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목회자들이 하는 일이 목회지향적이고 성도들을 목양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되는 마을목회를 계속해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마을목회포럼4.0 ‘한국교회 마을목회 현황과 비전’ 24일 강의
입력 2021-06-18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