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에 실명해 절망에 빠져 지내다 하나님 음성을 듣고 목회자 소명을 발견한 안요한 새빛맹인교회 목사. 소설과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실제 주인공인 그가 묵상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성경 말씀이 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로 시작되는 고린도후서 12장 9절 말씀이다. 그는 이 말씀과 자신의 경험으로 2가지 진리를 체험했다고 고백한다. 하나는 “주 안에서 약함은 오히려 강함이 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역사하려면 약함을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저자가 기독교방송과 극동방송에서 방송한 신앙상담과 5분 칼럼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영적인 눈을 뜬 저자가 고난 중 깨달은 진리가 빼곡하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