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화장품 브랜드 동인비가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 ‘라자다’(Lazada)에 공식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인비는 라자다에 단독 브랜드관을 열고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인비는 이번 라자다 진출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강력한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라자다는 동남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에서 연간 1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2016년 알리바바 그룹에 인수된 이후 해마다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동남아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플랫폼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약 22조3019억원(약 205억달러)이었던 동남아 6개국 화장품 시장규모가 내년에는 약 31조3257억원(약 28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